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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비자 세상
12/28 전자파 차단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
한국소비자원과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자파 차단제품의 성능시험과
전자파 및 전자파 차단제품에 대한 소비자인식조사 결과
□ 전자파 차단제품 성능시험 조사결과
<휴대폰 관련 차단제품>
휴대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‘전자파흡수율(SAR)’로 측정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
인체에 흡수되는 정도가 높으므로 제품 장착 시 전자파흡수율이 낮을수록 차단효과가
높다고 할 수 있음.
전자파를 차단하면서 안테나 성능을 같이 떨어뜨리면 휴대폰은 원활한 송수신 품질
유지를 위해 송신출력을 높이게 되고 이 경우 전자파흡수율이 함께 상승되며
배터리 소모도 증가함.
11종 모두 전자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함
◦ 액정필름 2종, 이어폰 걸이형 1종 등 3종
스마트폰의 전자파흡수율이 오차범위인 10% 이내로 감소되어 차단효과가
미미하였음.
◦ 스티커 4종, 쿨패드·케이스·카드 각 1종 등 7종
전자파흡수율을 최저 21.5%에서 최고 95.6%까지 감소시키긴 하였지만
스마트폰 안테나의 성능(송신출력)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야기함.
※ 휴대폰의 송수신감도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송신출력을 높이게 되어 결국
전자파흡수율도 동반 상승되고, 배터리 소모도 빨라져 전자파 차단효과의
의미가 없음.
◦ 파우치 1종
전파를 완전히 차단하여 내부의 스마트폰을 아예 송수신 불능상태에 놓이게 함.
<생활환경 관련 차단제품>
침구, 앞치마, 남성조끼, 임부용 담요, 책상 위에 올려 놓으면 전자파를 차단한다는
비치형 모형 2종, 콘센트 필터, 노트북 USB 등 8종
가전제품의 전자파발생량은 전기장 및 자기장 강도로 측정하는데,
전자파 차단제품 장착 후 전기장 및 자기장 값 모두 감소해야 차단효과가 있다고
할 수 있음.
침구‧앞치마‧남성조끼‧임부용 담요는 전기장만 70% 가까이 감소시켰을 뿐
자기장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었고, 비치형 모형 2종·콘센트 필터‧노트북 USB는
전기장 및 자기장 모두 감소시키지 못했다.
□ 전자파 차단제품 소비자인식 조사결과
◦ 전자파 차단제품 사용해 본 제품종류
전자파차단 숯 63.2%로 가장 많았으며, 스티커 60.3%, 식물 45.0%,
모니터 보안기 34.4% 순임(중복응답).
◦ 차단효과경험 : 78.5%가 잘 모르겠다고 답변
차단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경우의 절반 이상이 주관적 느낌에 따라 효과가 있다고
응답
◦ 구입 시 고려사항 : 차단효과 검증여부 69.7%
ㅇ 표시·광고 개선사항
차단효과에 대한 객관적 근거자료 제시 58.9%),
전자파 차단범위의 명확화 55.5%(중복응답).
□ 전자파 노출 최소화를 위한 소비자 가이드라인
◦ 휴대폰 사용 가이드라인
- 어린이는 가급적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도록 한다.
- 통화 시 휴대폰을 얼굴에 밀착하여 사용하지 않는다.
- 통화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얼굴의 좌·우측면을 번갈아가며 사용하거나
이어폰 마이크를 사용한다.
- 휴대폰의 안테나 수신표시가 약한 지역에서의 사용을 자제한다.
※ 안테나 성능이 떨어지면 기기가 자동적으로 송신출력을 높이기 때문에
전자파가 더 많이 발생함.
- 취침 시 머리맡에 스마트폰을 두지 않도록 한다.
◦ 생활가전제품 사용 가이드라인
- 가전제품 사용 후에는 전원(코드)을 뽑아 접속부와 분리한다.
- 생활가전제품 사용 시에는 30cm 이상 거리를 유지한다.
(전기장판) 장판 위에 담요를 깔고 온도는 낮게 설정한 후 온도조절기는
최대한 멀찍이 둔다.
※ 특히 온도조절기와 전원접속부(코드)는 전기장판보다 전자파가 많이 발생함.
(전자레인지) 사용 시 3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, 특히 제품 작동 후
내부를 들여다보지 않도록 한다.
(헤어드라이어) 커버를 분리하여 사용하면 분리 전보다 전자파에 2배
이상 노출되므로 되도록 커버를 끼운 상태로 사용한다.